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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에이오브] 첫만남

<span class="sv_member">도해</span>
도해 @OCEAN
2026-10-18 21:23

냠
이번에는... 여비에라들 안마주치게 ㅋ
조심스레... 한명데리러 가요.
자기는 어른을 못만나서
엄청 고생했기때문에
뭔가.... 그 갓 성인이된 남비에라무리에서도
제일 약해보이는 애들 데려왔을거같은데..
어느정도 무리들 흩어지면
"거기."
"... 얘야!"
하고 뒤에서 부를 거 같음
도해
에이리크. 그 시절에는... 그저 좋다좋다 소리만 듣고 자랐을 것 같고
반대로 고생이라곤 몰랐을 것 같아서
... 약간. 몰랑몰랑.. 험한세상에서구르지않은애기.
너무 나데나데 받아서 할 줄 아는 건 있어도 특기랄 건 없었던.. 그런 아이였을 것 같아혀
너무 어릴때는 잔병치레가 많았어서 나데나데 자란 것이었어도 좋겠네요... 그러다가 쑥쑥 크기 .
".. ... 네? 저요?"
하고 땡그란 눈 하고 돌아보기
냠
"그래, 당신이요."
멈춰서면 앞까지 걸어나가겠죠.
에이리크 앞에 서서는
"이름이 뭡니까?"
부터 물어볼 거에요.
도해
"어, 그게."
마을에서 못 봤던 비에라, 그것도 남성이라서 조금 허둥지둥대요.
"에이리크라고 해요."
냠
"저는 오브라고 합니다."
하면서 다짜고짜 손부터 내밀지 않을까요.
그러고 아차 싶어서
"그러니까..., 당신의 보호자가 될 사람입니다. 전통이거든요. 아무래도..., 밖은 훨씬 위험하니까요. 에이리크, 당신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하고 손 다시 내밀겠죠...
"괜찮으실까요? 이상한 사람 같으면 거절하셔도 됩니다."
하고 사람 좋은 웃음 띄울거에요.
도해
눈 반짝반짝... 아무래도 기대해왔던 순간이거든요. 아니, 두렵기도 하지만요. 잔뜩 흥분을 억누르는 표정으로 손 맞잡아요.
"정말로 저로 괜찮으세요?
저는 딱히 뛰어난 게 없는데도..."
냠
"뛰어난 게 있어야만 살아 갈 수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다른 손으로는 머리 쓰다듬어줘요.
"앞으로 일 이년, 잘 부탁드립니다."
도해
"잘부탁드려요! 그러니까, 음. 스승님.. 일까요?"
갓.. 성인이 된.. 맬렁맬렁한... 마음에 .... 드디어 자신도 1인분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같 같은 것도 있을 테고요. 무의식중에 귀 내리고 쓰다듬받으면서 조금은 쑥스러워하기도 해요.
(아니 이 동글이가 언제 저래 컸지 ... 아무튼 정말 갓성인이었을때는 애기티 못 벗을거같아요. 하는 행동 보면...)
냠
"이름으로 불러도 되고, 스승님이라고 불러 됩니다. 편하신대로 부르세요."
잠시 내려봤다가
"짐은 어떤 것들을 챙겨오셨습니까?"
도해
"아무리 그래도 이름으로 부를 순 없는 걸요. 스승님이 좋아요."
하면서 웃어요. 이어진 당신의 말에는 짐가방을 풀어 보여줘요. 안에는 정말 기초적으로 필요한 물품들은 들어있는 것 같아요. 많지는 않지만, 누군가의 염려가 가득 엿보이는.
"주변에서 다들 이것도 저것도 챙겨주셔서.. 충분할까요?"
냠
그러면 뭔가 뭉클해질 것 같다.
"야무지게 싸왔네요. 추가로 더 구매 해야 할 것 없어보입니다."
손잡고 일단 걸어나가지 않을까요.
"하고 싶은 것 있으십니까?"
도해
"다행이네요! 다들 너무 걱정이 심하세요. 전 더는 아프지 않은데.."
따라 걸어요. 총총총..
"하고 싶은 건 잘 모르겠지만.. 강해지고 싶어요. 제 몸은 스스로 챙길 수 있을 정도로요.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서요. 아, 그러고 나면 세상을 돌아 보고 싶어요. 에오르제아의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거, 그게 해보고 싶어요."
냠
"... 저희들은 생존률이 낮거든요. 그래서..., 더 ... 챙겨주었을 겁니다. (조금 침울하게 말하다가 흠흠, 환기시키듯 헛기침 한번하고 밝은 목소리로) 목표를 조금 더 구체화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에이리크 귀엽구만....
"되고싶은 직업이라던가 그런 거요. 길드에 들어가야하니까요. 직업마다 위치한 마을이 다르니... 시간은 넉넉해서... 다 둘러보고 정해도 상관없긴 합니다."
도해
"그, 그렇죠. 비에라 남성은 수가 적기도 하고요... 구체화한다면.."
스승님을 잠깐 봐요. 허리춤에 있는 건 아마 마도서겠죠.
"저도 스승님이랑 같은 직업을 가질래요. 그래도 되나요?"
냠
"오...,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에이리크, 당신은 바다를 본 적이 있나요?"
살풋 웃으며 눈 마주칠거에요.
도해
"아니요."
기대감에 들떠서 고개를 저어요.
"마을 근처를 멀리 벗어나본 적 없으니까요. 스승님께선 가 보셨나요?"
냠
"물론이죠. 이제 보러 갈 테니 기대하세요. 비술사 길드가 곧 바닷가니 말입니다.
림사 로민사로 가야겠군요."
해가 떠있는 위치를 잠시 보아요. 그러고는 걷는 방향을 틀겠죠.
"이쪽 입니다. 정말 기대하셔도 좋아요. 전 바다를 처음 본 그 날을 잊을 수 없거든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해가질때까지 쭈욱 걸어다니지 않을까요. 중간중간 마물이 근처에 있는 것 같으면 조금씩 돌아 이동하면서...
이런 거 보면 오브, 비에라들 중에서도
청각이 매우 ... 뛰어난 편일 것 같아요.
살아남으려면 기척이나.. 그런 걸 하나하나 감지해낼테니까...
도해
"림사 로민사로..."
눈이 빛나요. 정말로.. 떠나는구나 실감이 나거든요. 방향을 잡는 걸 보고 속으로 감탄해요.
"평생을 숲에서 보냈는걸요. 녹빛이 아닌, 푸른 빛으로 가득 찬 도시... 저라도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바닷가에선 짠 내음이 풍긴다면서요? 림사 로민사는 사람이 많고 활기찬 도시라고 들었어요. 정말로 그런가요?"
쫄래쫄래 같이 다니면서 말도 제법 많이 해요. 금방 낯가림은 사라질 것 같고, 마물의 기척을 알아채는 스승님도 대단해 보이고 .
냠
"에오르제아의 대표격인 세 도시 중에서도 가장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다양한... 사람들도 만날 수 있을겁니다."
조금 으슥한곳으로가려나요, 나무기둥아래나 얕게파인 굴같으로...
"슬슬 야영 할 자리를 찾아야겠습니다."
도해
"익숙하시네요. 몇번이고 해 보셨을 테니까요.."
경외? 신기함.. 대단함.... 동경? 그런 감정들일 것 같아요.
"저는 무얼 하면 좋을까요?"
냠
"저에게는 일상이나 다름 없죠. 그럼 자잘한 마른 나무가지나, 활짝 열린 솔방울 몇개만 주워와 주시겠습니까."
옅게 웃어요.
자리를 다지고 배낭을 풀거에요.
방수천을 깔고, 그 위에 조금 두툼한 토퍼를 깔겠죠. 어떻게 수납했는지 신기할 정도로 무언가 나와요.
"너무 멀리 나가시면 안됩니다. 마물이 없는 건 확인했지만, 숲은 마물이 없어도 위험하거든요."
도해
"네! 맡겨만 주세요. 멀리 안 가도록 주의할게요."
총총 ... 불빛이 보이는 곳에서만 이동하자고 생각해요. 너무 멀리 가지 말자, 너무 멀리 가지 말자... ... 되내이면서요.
... 별 일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사소한 일 있으면 좋겠어요. 장작 줍다가 손이 나무에 찔린다던가.
멀리서 아야! 하는 소리 작게 들리고 ㅋㅌㅋㅋㅋㅋ 오브 귀 쫑긋.
돌아온 애 손 보면 작은 상처 있고 막... 근데 숨길 것 같아요.
"소리요? 아니요, 별 거 아니었어요!" 하면서.. 너무 사소하잖아요.
냠
"고생했습니다."
바로 알아차리죠. ㅠㅠㅋㅋ
"손 내밀어 보세요, 에이리크."
달래 듯 다정하게 말 해줄거에요.
도해
중얼중얼.. 진짜 별거 아닌데..
이러면서 손 내밀어요. 깊은 상처는 아니지만 송글송글 피 맺혀 있어서. 자기도 어라, 피 났네.. 싶은거죠.
"... 음, 몰랐어요. 좀 더 조심할 걸 그랬나 봐요."
하고 덧붙이고.
냠
"이런 상처가 나면 작더라도 보여주셔야 합니다."
치유술 시전 할 거에요.
"작은 상처라도... 운이 나쁘면, 치명적일 수도 있거든요. 곪거나, 썩거나. 최악의 경우엔 신체 절단뿐만아니라 목숨까지 앗아가니까요."
도착하면 장갑부터 사야겠어요.
작게 읊조리겠죠.
도해
그 말 듣고선 좀 움찔해요. 눈 꿈뻑꿈뻑..
"네에.. 조심할게요."
자기도 치유술을 배우면.. 그 때엔 스스로도 할 수 있게 되겠구나, 하고 생각해요. 어서 이것도 저것도 배우고 싶다, 하고 ...
"그러고보니 저녁은 뭘 먹나요?"
다음 관심은 아무래도 먹을 걸로 쏠려요.
냠
"으음, 먹고싶은게 있나요?"
가져온 솔방울을 모아요. 타닥, 소리가 나기시작하면 불씨가 붙겠죠.
"식재료 여유분이 많아요. 당신을 데리러왔지 않습니까. 제대로 준비 해 왔죠. 오늘만, 특별한 겁니다. 평소엔 말리거나 절인 음식들을 먹게 될 거에요."
하고 또 가방에서 주섬주섬꺼내놔요.
보면..., 잘게 소분한 야채나 고기조각들이에요. 작은 냄비도 꺼내 적단히 모닥불 위에 걸쳐둬요.
"상하기전에, 처리 해야죠. 많이 먹는 편인가요?"
도해
"적당히 먹는 편인 것 같아요. 그다지 많이 먹진 않아요. 그리고..."
볼 긁적이다가 웃으면서 말해요.
"따로 먹고싶은 건 아닌데, 맛이 강한 건 피하고 싶어요."
심심하게 먹는 편일 것 같아요. (지금: 저 짜게 먹는데 괜찮으세요? 됨)
옛날이랑 변한 점...
걱정 끼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이미 휘발된 지 오래고
이제는 상처가 느는 게 두렵지도 않고
스스로에게 치유술을 쓸 생각조차 하지 않으며
음식 취향도 바뀜...
걍싹다바뀌엇내효
냠
(아 ㅋㅋㅋㅋ귀여워젠장...)
"음..., 그럼 간단하게 스프를 끓일게요.
간은..., 야채맛으로만 해도 괜찮을까요?"
(건강식먹음)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만만의 준비를 하고왔는데. 내일은 고기를 구워먹읍시다. 놔두면 상하니까요."
조리하기 시작할거에요.
능숙하게 많이 해봤으니까요.
"이전 제자는 통으로 구운 고기를 먹고싶다고 했습니다. 전혀 준비를 못해서, 근처에 동물형 마물 하나 잡아다가 통채로 구워냈었어요."
물과 준비된 재료들을 넣고 뚜껑을 닫을거에요.
"맛은..., 누린내가 심했어요. 못 먹을 음식이었죠. 하지만 꽤나 즐거웠답니다."
도해
"네, 좋아요! 스승님 말대로 고기는 내일 먹어도 되니까요."
하고 웃으면서 오브 하는 걸 지켜봐요. 그러다가 오브가 하는 말을 듣고서 눈을 빛내요. 와아, .... 이런 게 모험이구나 .
"통으로 구운 고기를요... 스승님 말대로 즐거웠을 것 같아요. 전 그렇게 큰 고기는 필요 없으니까, 적당한 고기로 바베큐를 만드는 건 해보고 싶네요."
냠
"생각보다 힘들 거에요. 생명을 죽이는 행동이잖아요. 가죽을 벗겨내고, 살점을 발라내야하죠. 하나하나 알려줄거에요. 비위 상할 일도 많을테니, 각오해두세요."
이렇게 일러두겟죠..^///^
아초롱초롱하니 너무귀여운애기가 어쩌다가 그렇게
도해
침꿀꺽... 마을에서 어른들이 하는걸 멀리서 지켜본 적이나 있지... 직접 해본다는 건 천지차이겠죠.
"잘.. 해볼게요. 저도 이제 어른인걸요. 어엿한 한명의 비에라로 다니려면, 그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거죠? 할 수 있어요."
의지를 다져요.. 그러고 떠들고 있으면 스프 완성이려나요.
냠
네. 아마, 완성 되었을거에요.
간이 그릇에 담아주고, 수저도 건네겠죠.
"비위가 약하면, 게워낼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게 좋아요. 멀리서 바라 본 것과 실제로 행하는 건 많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자기 그릇에도 담아요. 꽤..., 잘만들어진 스프에요.
적당한크기의 건더기. 조금 싱겁긴하지만요.
도해
그걸 듣곤 ... 걱정해요
괜찮을까.. 하지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난 이제 마을을 떠나온 비에라인걸요. 스승님도 계시고, 잘 도와주실 거라고 믿으니까요.
"와아, 맛있는 냄새..! 저, 어릴 땐 자주 아팠거든요. 애기일 때에는 열병을 앓아서 마을 사람들이 전부 걱정했었대요. 자라면서 몸은 튼튼해졌고, 이제 그런 병은 앓지 않지만.. 그런데도 다들 절 감싸시더라고요. 한 번 만들어진 이미지라는 건 오래 가는 건가 봐요. 그래서 죽이나 스프 같은 것들도 자주 먹었는데, 심지어 간도 세지 않은 거 있죠. 조금은 답답했었어요, 그런 게. .... 그렇지만, 이렇게 마을을 나와 여행하며 먹는 스프는 전혀 다른 느낌이네요. 비슷한 스프지만, 두근두근해요."
하고 줄줄줄줄 자기 이야기를 내뱉어요 ...
냠
"괜히 신나는 기분이죠. 전..., 많은 시간이 지나고 그 두근거림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다른 아이들은 더욱 빨리 그 두근거림을, 안전하게 느낄 수 있게끔 도와주고 싶더라구요."
뜨거운 걸 잘 못 먹는지라 수저로 휘젓고만있어요.
"모든 아이들을 데려갈 순 없으니..., 이년에 한번 한명씩은 꼭..., 가르칠 수 있게끔 ...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신도 저의 제자들 중 한명 되겠지요."
호 불어요. 혀 끝 대보더니 다시 휘저어요.
"그러면, 기억 해 주세요. 멋진 스승님이 있었다고. 전 그거 하나면 굉장히 기쁠 것 같습니다."
도해
물음표 띄워요. 스승님도 무슨 일이 있으셨나 보다~ 할 뿐이에요. 그리고 계속 스프 휘젓는거 보고 슬며시 웃어요.
에이리크는 뜨거운 스프 먹는 건 익숙하죠.
"그럼요, 기억하다마다요.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요? 스승님에게 저는 여러 제자들 중 한 명이겠지만, 저에겐 마을 밖을 알려주실 첫 스승님이신걸요. 처음이라는 건 언제나 특별하잖아요."
뇸. 대충 휘젓더니 스프 떠 먹어요. 마을에서 먹던 것과는 조금 다른 맛의 스프. 아마 요리하는 사람이 달라서겠지만요.
냠
"맛은 어때요?"
아직 뜨거우니 잠시 내려놔요.
눈휘어 웃어요. 말 뿐이더라도 기쁜거죠.
"하지만..., 배움이 끝나면 따로 찾아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거든요."
도해
"음, 그건..."
눈 데굴데굴. 웃는 표정 하고 있지만 입꼬리가 묘한 걸요. 조금 서운해요, 벌써 그런 말 하면.
결국 힘겹게 웃는 표정으로 말해요.
"그럴게요. 스프는 맛있어요."
그러고서 생각해요. 언젠가 끝이 오긴 하겠지, 하지만...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데. 2년은 이르니까, 좀 더 오래 같이 있고 싶을 것 같아.. 라고.
냠
"그래요. 홀로서기를 한 순간 부터 어른이 되는거에요. 멋진 어른이 되어야죠."
이제야 그릇을 들어요. 한입 먹었다가
"딱 2년이에요. 항상 처음에 말 하고 시작하거든요. 괜찮죠? 짧지 않은 시간이니까요. 너무 서운해 하지 말아요.
정 붙히지 말라고 미리 이야기 해두는 거니까."
도해
"네. 누구나 사정은 있기 마련이니까요..."
물론 .. 이해하려고 노력할 뿐 서운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요. 어쩔 수 없는 걸요, 아직 마음을 컨트롤하는 데에 미숙한 20살이고. 그냥, 화제를 돌리는 게 낫지 않을까 하고 판단해요.
"... 비술, 언제쯤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까요? 스승님처럼 잘 다루고 싶어요."
냠
"음..., 오늘은 늦었으니 무리고... "
에오스를 소환해요. 손등에 앉히고는
"원한다면, 제가 내일부터라도 간단하게 알려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까 싶어 초보자용 비술서도 들고왔거든요."
주섬주섬, 배낭에서 비술서를 꺼내 건네줍니다.
깨끗한 새 책이에요. 조금 무거울지도.
도해
"우와... 아."
어떻게 다 들고 다니시는 거지? 도○에몽의 짐가방...
"열심히 배울게요. 뭔가를 더 배우게 되는 건 즐거운 일이네요."
하고 이제야 좀 제대로 웃어요. 뭐. 이별이 정해진 건 어쩔 수 없으니까 ... 지금에 충실하자. 라고 생각이 정리된 것 같기도 하고요.
냠
"추위를 잘 타나요, 더위를 잘 타나요?"
이리저리 침낭도 챙겨요. 물론 에이리크 몫까지요. 아마 가방에 든건 이제 말린육포따위만 있을거에요.
"전 더위를 잘 타거든요."
학자치고 널널한 옷을 입고있어요. 상의는 달라붙는 나시에 대충 걸친 긴팔, 바지는 널널한 소재의 나풀거리는... ... 아마, 패션센스는 없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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