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푸르기스
악마와의 계약은, 본인 또한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일이다.
아르펠 드 벨라디온
165cm 청염의 기사 백작 기사 우직함
마리벨 드 벨라디온
159cm 화원의 푸른 장미 백작 사교계의 꽃 예민함
플레보 카르미넬
176cm 피의 악마 공작 능글맞음
1
어스럼 일출
벨라디온 가의 장남은 여동생에 대한 사랑이 유별났다. 그래, 정말로. 그래서 그는 동생을 가두었다. 제 손안에 두고 싶어 했다. 그것을 지켜보고 눈치챈 마리벨이 함께 갇히게 된 것은 수순이었다.
이후 제 오라비에게서 탈출한 두 사람은 힘을 기르고 장남의 죄를 재판받게 했다. 그는 탑에 유폐되었다.

언니인 아르펠은 기사가 되고, 동생인 마리벨은 사교계의 꽃이 되어. 서로의 검이 서로를 지켜주었으리라.
2
소환자와 계약자
시작은 단순한 호기심이었다. 어쩌다 손에 넣은 금서에 악마에 관한 정보와 소환 방법이 적혀있던 것이었다. 마리벨은 반신반의하며 이행했으나, 그들에게 가장 절망적인 사실은 마리벨에게 소환의 재능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연기 속에서 나타난 악마는 돌아가기를 거부했고, 마리벨이 아닌 아르펠을 마음에 들어했기에, 아르펠은 상황을 이해하고 마리벨 대신 그의 계약자가 되었다. 그즈음 카르미넬 공작에는 못 보던 막내 아들이 생겨 있었다.
그리고 마리벨은 모든 것을 잊었다. 잊도록 만들어졌다.
3
뒤틀린 심장
악마는, 플레보 카르미넬이라는 이름을 갖고서 아르펠에게 구혼을 했다. 물론 이것은 구실. 단순히 가까워지고, 붙어있기 위한 것. 실상 자매는 이미 플레보의 손아귀 아래에서 휘둘리고 있었다. 언니는 그것을 전부 기억했고, 동생은 그것을 전부 잊을 뿐.
점점 옥죄어오는 그것은 자매의 목을 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