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을 그만둔지 벌써 ... 한참 되었네요

8개월 째인가? ....

질리거나 싫어졌다기보단, 여러 일이 있어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는 거라서.


이따금씩 다시 듀얼을 하고 싶어요. 온라인도 좋은데, 오프라인이면 더 좋겠죠.

카드를 뽑고, 경쟁하고, 좋아하는 덱을 맞추고. 어떻게 하면 더 강해질까 애쓰고, 사랑하는 카드로 승리하고... 전략을 수정하고,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전력을 겨루는 게 좋았어요.


소중한 카드를 쓰고 써서 전개하는 순간 하나하나가 즐거웠어요. 순수하게 카드 게임을 정말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듀얼(유희왕)을 하기 전에는 라이브온을 했거든요. 라이브온 카드리버 아세요? 제 유년기의 모두인데도. (그정돈아니긴해,)


언젠가 많은 게 무뎌지고 나면 다시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때가 되면 새로운 카드, 덱, 전개에 익숙해지느라 바쁘겠지요. 밸런스는 뭐... 이미 인플레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으니 도긴개긴이려나. 전 티어덱을 거의 안 써서요. 


좋아하는 것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친구가 가까이에 없는 건 좀 슬프긴 한 것 같아요. 그쵸?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신기한 일이 많이 일어나네...


고대인을 사랑하시는 분들께서는 ... 감안하고 봐 주십시오 

고대인 누구씨에 대한 이야기(n)
파판14동인의 최대 미스테리: 에메트셀크의 인기
저에게는 칠흑을 끝낸 직후.. 에도 효월을 끝낸 직후에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 있는데요
바로 에메트셀크의 인기입니다.
... 세상이 절 따돌리는 줄 알았어요 ............ 도대체 어디에서 그에게 정? 을 느껴야 할지 곤란한 수준이었습니다. ... 왜지? 내가 스러져간 NPC들을 너무 사랑해서? 하지만 그 사람들이라고 NPC를 사랑하지 않은 건 아니었을 텐데도
빌런을 사랑하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매력적인 악역이 많죠. 저도 사랑하는 악역이 많습니다..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그래서 에메트셀크가 ... 새벽이랑 견줄 만큼 ... 의 인기를 .. 세계적으로 얻는.. 메이저한 캐릭터가.. 된다........... << 입니다
주요 인물이라서? 라고 하기엔 각 확장팩들마다.. 주역이 많았죠? .... 
뭐지? ... 진짜 뭘까? 그냥 순수하게 신기합니다. 나의 원수를 사랑하는 사람이야 세상에 차고 넘치지만 그게 이렇게까지 많을 줄은 생각을 못 했기 때문일까요 . 그러니까 '그를 사랑하는게 신기하다' < 보다는 '그를 사랑하는 인구가 이렇게까지 많은게 신기하다' < 입니다. 사랑이야 할 수 있죠. 누구든 사랑받을 수는 있습니다. 제가 최애로 삼은 애들도 누군가에겐 '얘를 사랑한다고?' 싶은 대상이겠죠. 근데 그게 이렇게까지 메이저라고? 라는 건 다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을 6년째 하고 있는 것 같은데도 결론을 얻지 못한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