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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17:59

#파판14

하 95렙 퀘까지 다 했다...


스포일러 있는 후기
파판14의 가장 판타지스러운 점은 아마... 사죄하고자 하는 이들이 사죄의 방법을 잘 알고 있다는 점 같습니다.
본래 인간은 더 깊은 과오를 쌓기도 하는데, 파판14의 세상에선 사람들이 너무 순해...
반성의 방법도, 속죄의 방법도.. 사죄의 방법도 알고 있어 이런 거 세계관적인 규모로 교육하냐고.
그리고 계승식 말인데, 라마티 너무. 너무너무 사랑하고좋아하지만

너그거미친소리야?!

왕이 둘인게 문제가 안 될 리가 없자나용. 2왕체제의 시작이 된 거겠지만 역사적으로도 왕이 한명인 것엔 이유가 있다.. 너희 이후의 계승도 계승 의식으로 할 생각이겠지만, 왕을 어떻게 선정하려고 ... 궁중암투가 몇백년 안으로 생길 것이다... 게다가 선정된 둘이 마음이 안 맞으면 나라 갈라지는거 한순간이여,
뭐 이런저런 문제가 많지만 친절하고 착하고 순한 파판14의 세계라면 아무 문제 없겠지요...

그래도 뭐. 전체적으로 좋았어요.. 이후 펼쳐질 이야기도 대충 흐름은 다 알기 때문에 큰 기대같은 건 없지만, 그래도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이어나가려고 해요.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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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22:55

#파판14

황금을 밀고 있습니다...


제가 늘 하는 말들 중 하나가 이거랑 비슷한 의미인데요.

하나는 죽을 게 아니라면 살아야 하고, 살 것이라면 제대로 살아야 한다. 이고

하나는 이상이 될 순 없어도 이상에 한 발자국이라도 가까워지면 된다. 입니다.

실제로 이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는 이렇게 살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갑네요....


삶이란 건 늘 좌절의 연속이고, 절망감만을 가져다주는데다, 슬픈 일들이 흔하게 일어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빛나는 것이겠지요. 단지 그곳에 사랑이 있기 때문에.

인간이 떨어지는 잎새마저 가엽게 생각하는 존재이기에.


그래서 아직 삶의 목적도 이유도 , 물론 그런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지만, 찾지도 정하지도 못한 저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아가겠다는 목표는 아주 소중한 것이랍니다. 그 사랑만이 제가 저임을 명확하게 하고, 제가 저로 남을 수 있게 만들어줘요.

언젠가 제가 스스로를 위해 살 수 있을 때까지요.


아무튼 좋은 이야기입니다.

아주 천천히 메인을 밀고 있지만, 언젠가 끝에 다다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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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20:55
#파판14
이플레어(본명: 카루루 카루)에 대한 이야기.

이플레어는 제 빛전 캐릭터예요. 림사 로민사(정확히는 그 근방 마을) 출신의 전사이고, 카르테노 전투에 참여한 뒤 기억 일부를 잃었으며, 제국에 소중한 이들을 잃은 트라우마가 있어요.
전쟁에 나간 자신을 대신해 제 가족을 지켜주고 죽은 친구가 있어서, 그에 대한 복수심으로 제국을 경멸합니다. ... 경멸? 분노?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제국이 망하기만 한다면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겠죠. 그들의 눈에 두려움과 절망을 새길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요. 아무 죄 없는 제국인? 그럼 뭐, 내 친구는 죄가 있어 죽었나?

이후 모험을 그만둘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친구가 지어줬던 모험가명. 이플레어라는 이름하에 제국에 복수하기 위해 여정을 계속합니다.
제 대신 나섰던 친구의 죽음을 원인으로, 자신보다 앞서나가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요. 어쨌든 본인이 탱커이기도 하니 이플레어보다 먼저 나가려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그런 일이 생긴다면 무척 화를 냅니다.

처음엔 지인들과 관계짜고 놀 생각으로 빛전이 아닌 일반 모험가로 설정했는데... 이젠 설정 짜고 놀고 그런 일이 없어서, 그냥 빛전드림하며 새벽 친구들과 붙여먹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제국에 대한 복수심은 여전하겠죠. 알피노와 알리제에게도 말이에요, '너희가 뭘 하든 자유이고, 도와달라면 도와는 줄게. 하지만 거기까지야. 내게 그 어떤 용서나 정이라도 바라지 마.' 라고 말했을 것 같아요.
사실 이플레어에 이입해서 플레이하면서... 저 또한 감정이 많이 옮아 제국을 많이 싫어하게 됐어요(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냥 '아! 또 제국이냐고~! 질리지도 않냐고!' 수준으로 싫은 게 아니라 정 말 .... (대충심한말) ....... .... 
조금만 더 내게 시간이 주어졌으면 내가 다 죽일 수 있었는데. 단지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서, 내게 시간이 없어서 살아남은 주제에 뻗대지 마라 << 정도로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순수하게 제 감정은 아니죠... 이입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거니까. 하지만 이플레어는 나보다 더 빡치지 않았겠나......... ... . 그래요 이게 파판이 아니고 다른 자유도 높은 게임이었다면 제가 제국 NPC를 다 죽였겠죠 ....

여담으로 이플레어가 전사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긴 스토리가 있는데요.
진짜 사담이고 주절주절이라서 접어두겠습니다.
이플레어는 어쩌다 전사가?
이플레어가 전사가 된 계기는 제가 파판14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 거슬러 올라가요.
제가 파판14를 시작한건 홍련 즈음이었는데요, 게임을 하기 전에도 탐라에서 파판14에 대한 정보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뭐, 굳이 하려는 마음은 없었다가 ... 오메가 레이드의 마열차 브금을 우연히 듣게 되고, 그게 너무 좋아서 노동요로 계속 듣기 시작했어요. 시험공부도 마열차 브금 들으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엔 수능공부까지도...)
그러다 제 유튜브 타임라인에 떠버린 거예요. 라클렛트님의 홍련 스토리 실황이 ... 그 즈음의 저는 파판14에 흥미는 있었지만, 그래도 직접 할 일은 없겠지 싶어서 그걸 보기 시작했어요. 홍련의 시작부터 보아서 설정이 다 이해가 가는 상태도 아니었는데 즐겁게 보면서 홍련의 끝까지 함께했습니다. (스포일러에 관해서는 괜찮았어요. 전 원래 대다수의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스포일러를 먼저 접하고 보는 편이어서요.) 다 보고 나니까 이 세계가 너무 좋았어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솔직히 제국은 그때도 싫었지만... 알피노와 함께하는 게 좋았고, 라라펠이 가장 좋아졌고, 전사의 참수가 너무너무 써보고 싶었어요. 그래요... 파판14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참수가 써보고 싶어서였을지도... ... . (그리고 별개로, 라클렛트 님 목소리 너무 좋아서 . 푹빠져봤습니다. 진짜감사합니다........ 지금은 채널 이름이 코발트하늘이 되었군요. 겸사겸사 홍보합니다. URL )
그래서 하기 시작했어요. 라라펠 캐릭터를 만드는 건 제 목표였고, 탱커가 어렵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어도 전사가 아니면 게임을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렇게 탱커 스타팅을 하게 된 도해... 물론 여러모로 던전이 힘들었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창술사 스타팅도 해봤는데, 10렙도 못 찍고 흥미를 잃었거든요. 역시 사람은 하고 싶은 걸 해야 한다.) 그저 라라펠이고 전사라는 이유만으로 신생이 너무 즐거웠어요. 행복했습니다...
그 때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서, 라클렛트 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플레어에게 스토리를 붙여줬어요. '어릴 적 자신을 구해준 평원 라라펠 전사를 따라 전사를 동경하게 되었고, 그것을 목표로 이뤄내었다.'고. 그때 이플레어를 구해준 라라펠 전사는 라클렛트 님의 라라펠을 생각하고 설정한 거였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설정입니다. 라클렛트님께는 정말 간접적이고 애두른 탐라대화를 통해 전달했던 기억이 납니다. (...) (기억하실까나.......) 

하하

적고나니 부끄런 이야기입니다 ... 구구절절 길어서 더 부끄러워

아무튼 차근차근 제국에 대한 입장이나 여러가지를 이야기해보고 싶네요.

오늘은 이플레어를 여러분들께 소개하고 싶었던 것뿐이라,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아마 앞으로 계속 이야기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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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00:54

#파판14

아 너무 재밌다

파판 접속하면 부대분들이랑 수다 떨다가 123시간 지나는 듯

즐겁습니다..

제가 이런 소중한 가족을 내비두고 2년을 밖에서 놀았다니 믿기지 않네요

오랜만에 홍련시절 이야기 하면서 꼰대처럼 굴엇슨

홍련 시절이 정말 재미있었슨... (홍련싹입니다.)


메인 미는거 유기하고 하우징 하고 다니니까 즐겁긴 한데 메인을 빨리 밀긴 해야겠습니다

그라하가 저를 기다립니다..

ㄴ다른 애들은요

ㄴ다른 애들은 각자 잘 살 것 같은데 그라하는 좀,


다음번엔 진짜진짜로 메인 밀고 후기 들고올게요

내가 우리 공주님을 왕으로 만드는 그날까지. 달려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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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00:34

#파판14

하는 김에 부대집 조경까지 휘리릭 바꿔버렸답니다

부대분들 중에 등나무를 좋아하는 분이 계셔서

저렴하게 할 겸 등나무로 챱챱 도배했어요.

등나무가 예쁘긴 해..


웃긴 건 저렇게 세팅해서 사진 다~ 찍어둔 후에야 조경물 염색을 했다는 것...

^^........ 괜찮아요. 인생이란게 다 이렇죠 뭐.


시간이 나면 내부 하우징도 손대고 싶은데 중형은 좀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띄우기 하는 법도 잊어버렸고.

연습하고 찾아보고 연구하고 하다보면 못 할 것도 아니겠지만, 그건 나중 일이 될 것 같네요.

일단은 오늘도 여기까지.

있을 곳이 있다는 건 참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