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 일단 1부 4장까지밖에 못 밀어서 어쨌든 로마니도 있고 인원도 적은데 하하호호해야됨
이러니 저러니 해도... 바깥 세상의 뭔가를 가져올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안에서 이렇게 저렇게 잘 하려나.
그냥, 새삼스럽게 축하를 하는 두 사람이 보고싶음.
새해라는 걸 축하해본 지 너무 오래 된 엘렌과
그것을 알고서 따뜻하게 안아주는 잔느가 ...
"... 그렇구나. 뭔가를 다짐한다는 건 미래를 가꿔나가겠다는 결심인 거지? 살아가겠다는 의지인 거지?
그렇다면 내 바람은, 잔느가 계속 나와 함께해주길 바라는 거야. 언제 어디서나,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어도. 줄곧, 계속 함께라고 믿게 해 줘. ... 그렇게 해 줄 거지?"
"욕심이 많다― .. 라고 하고 싶지만, 엘렌, 저 또한 같은 것을 바라기에. 마스터가 그렇게 여길 수 있도록 힘내야겠네요."
"올해 다짐이니까 올해 안에 이뤄줘야 해."
"그건 엘렌이 힘내야 하지 않을까요?"
"잔느으~!"
> ... 프레이, 난 너를....
> ...
> 끝까지 부정할 거야. 네가 너일 수 없을 때까지.
> 그러시겠죠.
> 그리고 그건 동시에 네 존재를 공고히 하는 일일 거고.
> 그 또한 맞습니다.
> 알아. 네게 원망받는다는거. ... 그 정도는, 네가 말하지 않아도 느끼고 있으니까.
> 도대체 그러면서까지...
> 그럴 가치가 있었어. 푸른 초목과 지는 노을을 지키고 싶었으니까. 웃는 이가 계속 웃을 수 있기를. 우는 이의 슬픔이 너무 크지 않기를 바랐으니까. 그리고 난 그걸 그리 만들 수 있는 사람이고.
> 그러는 당신은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그토록 바란 푸른 초목과 지는 노을, 웃는 이와 우는 이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던가요? 당신의 시선이 그들에게 와닿은 적이나 있답니까?
> ...
> 제 자신이 무엇이 되어가는지도 모르는 채로, 그리 내던지는 것이 당신의 사랑입니까?
> 애석하게도, 그래.
> 당신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
> 그 또한 옳지.
도해@OCEAN 2026-03-21 07:51
> 괜찮아. 네가 나보다 더 강해지는 때가 오면, 그 때에는 나를 찔러버리면 돼. 그러면 나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너 또한 해방되는 거야. 너의 증오가 나의 사랑보다 강해지는 순간에, 나는 네게 죽는 거야.
> 당신은 또 그런 잔인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 그래, 아무렇지도 않아. 난 그런 사람이야. 아무렇지도 않게 너를 가장 잔인하고 잔혹한 구렁텅이에 빠트릴 수 있는 사람. ... 그러니 너도, 이제 날 그만 사랑해도 돼.
>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면, 이제 그런 말은 그만 하십시오. 당신의 그 기만은 진절머리가 나. 됐습니다, 이 이상의 이야기는 무엇이든 하등 무의미할테니.
> ... 미안해.
> 말로만.